좋은생각

[스크랩] 아베마리아의 사랑을 꿈꾸며...

직녀이 2006. 8. 22. 18:10
    나 진실한 마음하나로 그대에게 가고 싶어서 이밤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.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깨끗한 영혼으로 그대안에 진실하나 심어 놓고 싶습니다. 그대가 날 거짓없는 진실함으로 대해준다면 아무리 기다림의 고통이 따를지라도 그대만을 기다리며 그대안에 마지막 예쁜 사랑이 되려고 노력하렵니다. 하지만 그대 마음을 아직까지 알지 못합니다. 그래서 그대가 두렵기만 합니다. 백옥같이 순수함으로 다가선 제 마음에 행여 또 다른 이물질이(?) 스며들까 두렵습니다. 깨끗함만 원합니다. 순수함만 원합니다. 수정같은 맑음만 원합니다. 운명의 굴레처럼 내게 그리움으로 오신 그대... 어찌하여 내 아픈 그리움으로 오셔야만 했는지.. 고독과 허무와 차한잔이 그리운 이 가을.. 그대와의 가슴시린 사랑이 시작되려나 봅니다. 인연이란 아프고 애달픈것.. 허울좋은 인연의 굴레를 핑계삼아 그대를 제 안에 가둘까 합니다. 쉽게 왔다가 쉽게 가는 사랑은 헤어짐이 올지라도 아프지 않게 이별을 하겠지만.. 어렵게 찾은 참 사랑은 이별뒤의 그 쓰라린 상처로 주홍빛 슬픔을 뿌리며 힘들겠지요. 그대... 참으로 많은 날들을 기다리며 보내야 했던 내 서러운 그리움들이 이제는 제 자리를 찾아 방황하지 않기를 바래본다면 지나친 욕심이런지요. 진실한 사랑은 슬프고도 아름다운것.. 고독이 사무치게 느껴질때쯤... 그대와의 아베마리아의 사랑을 꿈꾸며... 진실된 인연의 그리움으로 그대에게 다가가렵니다.

    바람에 띄운 그리움

출처 : 바람에 띄운 그리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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