좋은생각

[스크랩] 안타까운 마음

직녀이 2006. 8. 26. 18:33
 

안타까운 마음 / 가을아침[김미정]
물거품처럼 사라짐도 
허무한 사랑탑처럼 무너짐도 없을 
내 안의 그리움
힘겨운 외사랑이지만
지치지도 않고 
스러지지도 않을 
스스로 일어나는 바람의 법칙
누가 
무엇이 
스스로를 견고히 지키게 하는건지
가슴이 아리는 
유월의 그리움에 
살포시 내려놓는 안타까운 마음 하나
 

☞ <詩처럼 살고 싶은 詩와 그리움 >
출처 :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
글쓴이 : 石香/김경훈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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